해빗팩토리는 미국 진출과 주택 담보 대출고객 발굴을 위해 미국 프롭테크 회사 네오집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네오집스는 은행 PB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을 하는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7년간 미국 1억5500만 이상 거주용, 상업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296억개 부동산 속성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한 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상승 지역 사전 예측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미국 진출과 동시에 내달 ‘로닝.인공지능(loaning.ai)’ 서비스 론칭과 성과를 만들고자 주택 담보 대출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네오집스와 협력했다. 해빗팩토리는 한국 보험 시장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대출 시장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고객들의 불편한 프로세스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협업은 해빗팩토리와 네오집스, 고객 모두가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네오집스와 긴밀히 협력해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2016년 창업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시리즈 B 100억원 투자를 유지했다. 누적투자금액은 137억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