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의료비 걱정을 없애는 법

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

한국에서는 가끔 고령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하곤 합니다. 노인 고독사나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기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탄탄한 복지 시스템과 의료 지원 제도 덕분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사회보장제도와 복지 시스템의 핵심인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칼(Medi-Cal)’ 제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미국의 사회보장제도: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본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는 ‘SSA(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라는 정부 기관에서 관리하며, 은퇴 연금, 장애 지원, 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SSA 주요 혜택

1. 사회보장 연금(Social Security Retirement Benefits)

수령 조건: 10년 이상의 세금 보고 기록
조기 수령: 62세부터 가능하지만 연금액 감소
만기 연령 수령: 약 66~67세부터 최대 금액 수령 가능
평생 일한 기록과 사회보장세 납부 금액에 따라 수령 금액이 달라지며,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합니다.

2. 장애 지원(SSDI): 장애로 인해 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생활비를 제공합니다.

3. 생존자 연금(Survivor Benefits): 사망자의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 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 저소득층 및 고령자를 위한 지원

SSI는 소득이 낮거나 자산이 적은 사람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 지원 대상: 저소득층/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2. 자산 기준: 개인 $2,000 이하, 부부 $3,000 이하 (거주 주택과 차량은 제외)

또한, Medicaid(저소득층 의료 지원)와 연계되어 의료비 부담까지 줄여줍니다. 이를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국 복지 시스템의 핵심: 메디케어와 메디칼

미국에서는 ‘메디케어’와 ‘메디칼’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각의 차이점과 혜택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메디케어(Medicare):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메디케어는 미국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이거나 특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10년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는 병원비의 80%를 지원하지만,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러한 코페이(Co-pay)로 인해 큰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 메디칼(Medi-Cal): 저소득층 의료 지원

메디칼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의료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Federal Poverty Line)의 130% 이하 소득을 가진 사람들(개인 $1,750 & 부부$2,350 이하) 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메디칼은 메디케어에서 지원하지 않는 나머지 20%의 의료비까지 전액 지원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모든 의료비가 무료입니다. 또한, SSI(현금 보조 프로그램)와 연계해 추가적인 생활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중 수혜 혜택: 메디 메디(Medi-Medi)

메디케어와 메디칼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메디 메디(Medi-Medi)’라고 하며, 이 경우 병원비와 약값 등 모든 의료비가 무료로 지원됩니다. 이를 통해 의료비 부담 없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