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절대 사면 안 되는 집 8가지

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

집을 구매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의사결정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집을 살까?”에 집중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어떤 집을 절대 사면 안 될까?”입니다.

겉보기엔 근사하지만, 알고 보면 유지비 폭탄과 끝없는 수리 문제로 후회와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주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과 시간을 지키기 위해, 집을 매수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한 주택 5가지 유형을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침수 위험 지역의 막대한 보험료부터, 팔 때 가치 상승이 제한되는 주택까지,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D 등급 지역의 주택

미국 부동산 시장은 지역의 안정성과 투자 가치를 기준으로 A부터 D 등급으로 나뉩니다. A등급은 치안·학교·환경이 뛰어난 지역, B 등급은 성장성이 좋은 중상급 지역, C 등급은 개발 중인 곳이며, D 등급은 위험 요소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예: LA의 왓츠(Watts), 컴턴(Compton) 등)

이 지역의 집들은 가격이 매우 저렴해 ‘싸게 사서 높은 임대수익을 올리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낮은 매매가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치안 불안, 높은 범죄율, 건물 관리 미흡, 공실 위험 등이 대표적입니다. 설령 정부 지원 프로그램(섹션 8) 임차인을 받아 월세 수입이 안정적일 수 있더라도, 관리 난이도와 리스크는 훨씬 큽니다. 장기적인 집값 상승과 실거주 만족도 모두에서 B~C 등급 정도의 안정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 교통량 많은 큰길가 주택

도로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큰길가나 교차로 근처 집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하루 종일 이어지는 차량 소음, 매연, 지속적인 진동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는 안전 문제까지 큰 걱정거리로 다가옵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큰길가 주택은 같은 지역의 조용한 주택보다 렌트비가 평균 15~20% 낮게 책정되며, 매매 시에도 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도로 인접 부지는 공사나 구조 변경 시 제약이 많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편리한 접근성보다 조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침수 위험 지역(Flood Zone)의 주택

강이나 바닷가 근처의 아름다운 경치에 끌릴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지역이 공식적으로 Flood Zone(침수 위험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고위험 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홍수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며, 일반 지역보다 연간 보험료가 수천 달러나 더 높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실제 침수 피해 발생 시 복구 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입니다. 집의 기초 손상, 벽/바닥 손상, 곰팡이 문제 등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 구매 전 반드시 Flood Hazard Map을 확인하여 장기적인 유지비와 위험 부담을 피해야 합니다.

🏫 학교 바로 옆에 있는 주택 (소음, 혼잡, 주차 스트레스)

좋은 학군을 찾다 보면 학교 바로 옆 주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하교 시간(오전 8시, 오후 2:15~30분)에는 차량 혼잡, 아이들 소음, 주차 문제가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특히 아이가 없는 가정이나 다른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에게는 큰 불편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학군 지역에 있으면서도, 학교 건물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소음과 혼잡을 피하면서 생활의 편안함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 역사 보호구역(Historic District) 내 주택

오래된 건물들이 모여 있는 역사 보호구역 내 주택은 운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 주택은 외관 및 구조 변경에 대한 제약이 매우 엄격합니다. 단순한 외벽 색상 변경, 창문 모양, 지붕 자재 교체까지도 시청이나 역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수리나 리모델링이 어려워 실거주자에게 큰 불편함으로 작용하며, 오래된 집에서 흔히 발생하는 설비나 단열 문제 해결도 쉽지 않습니다. 역사적 가치는 존중해야 하지만, 실제 거주 편의성을 위해서는 수리 및 유지 보수가 자유로운 집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