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
최근 미국 내 구직을 위해 특정 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이동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미국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이주하는 주 TOP 5와 떠나는 주를 분석하고, 이 현상이 부동산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주 TOP 5
미국 내 인구 유입이 활발한 주들은 풍부한 일자리, 낮은 세금, 안정적인 경제 환경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3년 3분기 기준, 가장 많은 이주를 유도한 상위 5개 주입니다.
1위. 버지니아 (Virginia)
버지니아는 워싱턴 D.C.와 가까운 지역적 이점 덕분에 인구 이동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연방 정부와 국방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정보기술(IT) 및 군수산업처럼 첨단 산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북버지니아는 ‘동부의 실리콘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IT 산업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마존 HQ2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지니아는 교육과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아 삶의 질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위. 텍사스 (Texas)
텍사스는 세금 혜택이 매력적인 주 중 하나로, 개인 소득세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기업들이 본사를 이전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본사 이전은 텍사스의 기업 친화적 환경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생활비와 주택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도 큰 장점으로, 특히 오스틴은 젊은 창업가와 IT 전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휴스턴은 에너지와 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3위. 테네시 (Tennessee)
최근 몇 년간 내슈빌을 중심으로 테네시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내슈빌은 미국 음악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하며, 헬스케어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멤피스는 물류 산업의 허브로, 페덱스 본사가 위치해 있어 관련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가 많습니다. 또한, 테네시는 낮은 세금과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 덕분에 은퇴자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글로벌 스타트업 및 첨단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도 큽니다.
4위. 사우스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자동차 제조, 항공 우주,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어 많은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찰스턴과 그린빌은 자동차 및 항공 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국제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어, 고용 기회가 풍부하고 경제적으로도 활발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온화한 기후와 낮은 생활비 덕분에 은퇴자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5위. 조지아 (Georgia)
조지아는 다양한 산업 발전과 따뜻한 기후 덕분에 많은 이주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주입니다. 특히 애틀랜타는 첨단 제조업과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2차 전지 공장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Georgia Quick Start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여러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안정적인 삶과 커리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는 주
미국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주도 있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주들도 존재합니다. 주로 높은 생활비, 세금, 경제적 기회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위. 캘리포니아 (California)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과 세금, 그리고 높은 생활비로 유명합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는 IT 허브로 알려져 있지만, 높은 주택 가격은 중산층과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약 87,000명이 캘리포니아를 떠났고, 이들은 주로 텍사스와 애리조나로 이주했습니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시장, 특히 중저가 주택 시장은 침체되고 있으며,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더 저렴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2위. 루이지애나 (Louisiana)
루이지애나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떠났습니다. 약 20,000명이 루이지애나를 떠났고, 대부분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와 같은 경제적으로 활발한 주로 이동했습니다. 루이지애나는 경제적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택 시장도 침체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인구 이동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이 떠나는 주에서는 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집값은 하락하거나 침체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사람들이 이주하는 주에서는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집값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1. 집값 상승
사람들이 몰리는 주에서는 주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집값 상승을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집값은 1년 전보다 약 13% 상승했습니다. 또한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신규 주택 건설 허가가 평년 대비 40~70% 증가하며, 이는 새로운 주택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주택 수요 증가로 인해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2. 사무실 수요 변화
인구 이동은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사무실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사무실 확장이나 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오스틴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오피스 공실률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루이지애나는 인구 유출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지역 경제 활성화
새로운 인구의 유입은 해당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상권이나 레스토랑,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성장하고, 이는 지역 경제를 크게 발전시킵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와 같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인구 덕분에 상업 활동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구직자들의 이동 트렌드와 그로 인한 경제 및 부동산 변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변화들은 새로운 기회와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미국 이민, 이주 또는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신다면,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