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전 세계 취업 준비생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비자 수수료가 100배, 약 1억 4천만 원으로 폭등했다는 소식입니다. 구글, 메타 같은 글로벌 기업들조차 긴급 대응에 나섰을 정도로 이번 정책은 파급력이 큽니다.
그렇다면 H-1B 비자는 무엇이고, 이번 정책은 어떤 의미를 가지며, 한국 유학생과 취업 준비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오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H-1B 비자란 무엇일까?
H-1B 비자는 미국에서 전문직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취업 허가증입니다. IT 개발자, 의사, 엔지니어, 과학자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외국인 인재를 미국 기업이 고용할 때 발급되며, 매년 약 8만 5천 개가 추첨으로 발급됩니다.
실리콘밸리와 미국 기술 산업의 핵심 인력 공급원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은 H-1B 비자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왔습니다. 그동안 H-1B는 미국 취업 로드맵의 필수 카드였지만, 이번 수수료 폭등으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수수료 100배 인상, 왜 문제인가?
2025년 9월 21일부터 시행된 이번 행정명령으로 기존 약 1,000달러였던 수수료가 10만 달러, 약 1억 4천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기존 비자 보유자나 갱신자는 영향이 없지만, 신규 신청자에게는 사실상 미국 취업의 장벽이 생긴 셈입니다. 발표 후 불과 48시간 만에 시행되면서 기업과 취업 준비생 모두 혼란에 빠졌습니다.
🇺🇸 트럼프 정부의 의도: ‘미국 우선주의’
미국 정부가 이번 정책을 발표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값싼 외국인 근로자 의존을 줄이고, 미국인을 우선 채용하도록 유도하며, H-1B 프로그램의 남용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비용을 올리는 것을 넘어, 극소수 최고급 인재만 선별적으로 확보하도록 문턱을 높인 것입니다.
이번 정책은 미국 기업과 글로벌 인재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자금력이 충분한 대기업은 전략적 인재 확보가 가능하지만,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1억 4천만 원이라는 수수료 때문에 외국인 채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H-1B 발급 수가 감소하면서 미국 고용 성장 둔화와 경제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특히 인도 출신 근로자 비중이 높은 IT 및 의료 산업에서는 큰 타격이 예상되며, 일부 의료계는 H-1B 비자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의사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 한국 유학생과 이민 준비자, 어떻게 대비할까?
한국 유학생들은 졸업 후 OPT를 통해 경력을 쌓고 H-1B 비자를 신청하며 미국 취업을 이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중소기업 취업을 통한 경력 쌓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경쟁은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되고, 미국 취업의 문은 좁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고려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 법적 논란과 향후 전망
이번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은 단순한 금액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이 이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나라에서 극소수 인재만 선택받는 나라로 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국 유학생과 취업 준비자들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대기업 취업 전략, 해외 취업 대안, 그리고 다른 국가 진출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