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프롭테크 전문기업 네오집스(대표 어태수)가 외식업 및 상권 개발 전문회사 매그너스(대표 리차드 박)와 손잡고 미국에서 테마파크형 푸드 홀 ‘서울 스트릿’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스트릿은 K-푸드와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약 9257㎡(28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네오집스 관계자는 “서울 스트릿에서 5분 거리에 연간 1600만명이 방문하는 디즈니랜드가 있다”며 “서울 스트릿은 관광객뿐 아니라 주변 오피스와 대단지 콘도미니엄의 수요를 고스란히 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다채로운 공간에서 한국의 맛과 전통을 체험하는 게 가능하다”며 “디즈니랜드와 함께 애너하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체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굽네치킨, 죠스떡볶이 등 K-푸드를 선도하는 유명 프랜차이즈가 서울 스트릿에 입점할 예정이다. 기타 프랜차이즈의 추가 입점도 예고되면서 핵심 업종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매그너스의 리차드 박 대표는 “서울 스트릿은 미국 내에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미국에서 K-푸드를 즐기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세 번째에 이어 미국 전역에 서울 스트릿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는 “서울 스트릿 오픈 소식에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자 또는 가맹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 프랜차이즈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차별화, 현지화, 매장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에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프랜차이즈는 물론 미국 내에서 가맹점주를 찾거나 가맹점 위치를 물색하는 이들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바로 보러 가기

네오집스, ‘서울 스트릿’ 프로젝트로 미국 전역에 K-푸드 알린다 – 머니투데이 (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