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
2025년 9월, 미국 주택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수개월 동안 이어졌던 거래 부진이 완화되며 회복 조짐을 보인 것입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이 거래 회복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금리 안정으로 거래 회복
최근 모기지 금리는 6%대 초반으로 안정되면서, 많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35%로 8월 대비 낮아졌으며, 전문가들은 금리 안정이 주택 거래 활성화의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는 주택 거래 회복의 가장 중요한 촉매제”라며, 향후 몇 달간 상승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지역별 거래 추세 | 동·서부 상승, 중서부는 소폭 하락
동북부, 남부, 서부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중서부 지역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전년과 비교하면 중서부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부 지역은 여전히 가격 부담이 높아 거래 회복이 더디지만, 남부와 중서부 지역은 가격 대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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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전월 대비 +2.1%, 중간 주택 가격 $500,300 (전년 대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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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전월 대비 +1.6%, 중간 주택 가격 $364,500 (전년 대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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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월 대비 +5.5%, 중간 주택 가격 $619,100 (전년 대비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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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전월 대비 -2.1%, 중간 주택 가격 $320,800 (전년 대비 +4.7%)
📈 매물은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
전국 주택 재고는 155만 채로 집계되며, 8월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현재 미판매 재고는 4.6개월치로 1년 전(4.2개월)보다 늘었으며, 시장 선택권은 다소 넓어졌지만 실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추가 공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집값은 27개월 연속 상승
9월 미국 전체 기존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15,200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단독주택은 $420,700로 2.3% 상승했고, 콘도·코압의 평균가는 $360,300로 소폭(-0.6%) 하락했습니다. 중저가 주택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 첫 구매자·현금 거래 모두 증가세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첫 주택 구매자와 현금 구매자의 증가입니다. 9월 전체 거래의 30%가 첫 주택 구매자였으며, 이는 7월 28%, 지난해 26% 대비 상승한 수치입니다. 현금 거래도 전체의 30%로 증가해, 금리 변동성 속에서도 구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9월 주택 판매 증가는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금리 안정 → 거래 증가 → 시장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매물 부족 현상이 완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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